섬초 시금치 냉동보관법, 제철 시금치 김장하는 법

 
 
 
 

 
일 년 중 가장 맛있는 겨울 시금치,
이제 곧 맛보기 어려워지겠죠?
하지만 봄, 여름, 가을에도
신선한 시금치를 즐기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냉동 보관하는 거예요.
제철 시금치를 잘 손질해서 냉동해 두면,
일 년 내내 신선한 맛과 영양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요.
 
 
 
 

시금치 손질하기

 

 
 
 

남해 섬초를 2KG 구매했어요.
언제 다 손질하나 한숨이 나오네요.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자란 섬초는
길쭉하지 않고 키가 작아요.
 

 
 

 

시금치 뿌리는 철분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버리지 않고 먹으면 더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어요!
 
 

 

뿌리 손질은  흙묻은 부위를 위주로
칼로 살살 긁어내시면 되는데요.
너무 힘들어서 그냥 잘라내버리다가 
야들한 뿌리보면 아까워서 갉갉하다가...
반반한 것 같아요.
개인의 취향대로 하세요.
 
 

 

 
 

흙을 세척해주세요.

시금치에는 흙이 많이 남아 있을 수 있어요.
특히 뿌리 사이에 낀 흙은 깨끗하게 씻어야 해요.

저는 두 번 세척해요.

1️⃣ 데치기 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구고
2️⃣ 데친 후 다시 한 번 헹궈주면 남아 있는 흙이 완전히 사라져요.

 

 

 

 

 
 
 
 
 

 

시금치 냉동 보관

 

 

깨끗하게 손질한 시금치는 데쳐서 보관하면
더 오래 신선하게 유지돼요.
 

✅ 시금치 데치는 방법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소금을 한 꼬집 넣어주세요.
소금을 넣으면 시금치 색이 더 선명해져요.(생략해도 돼요!)
 
연한 시금치라 10~20초 정도 짧게 데쳐요.
질기고 뻗뻗한 시금치는 30초~50초 데쳐주세요.
 
데친 시금치는 찬물이나 얼음물에 바로 담가
색을 유지하고 식감을 살려요.
 

시금치 뿌리가 너무 예뻐요.

 

상자 가득하던 시금치가 덩그러니..

 
 

데친 시금치는 물을 짜지 말고 냉동하세요.
물을 꼭 짜면 냉동 후 질겨질 수 있으니,
한 끼 분량씩 나눠서 물과 함께 냉동하는 게 좋아요.
 
 

시금치 냉동 보관법

 
1️⃣ 데친 후 물기를 짜지 않고 소분
2️⃣ 한 번에 사용할 만큼씩 나눠
지퍼백이나 밀폐 용기에 담기
3️⃣ 물을 함께 넣어 냉동 보관
 

 
시금치를 데친 물을 그대로 넣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1년 동안 먹을 시금치이기 때문에
차가운 정수물을 넣어요.
이렇게 보관하면 냉동 후에도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
 
 

 
 

 

 
 

냉동 시금치 해동법

 

 

✅ 실온 해동

시간이 충분할 때는 실온에서 자연 해동하면 돼요.

전날 냉장실에 미리 꺼내 놓으면 좋아요.

 

 

✅ 빠른 해동 (찬물 해동)

급할 때는 냉동된 시금치를 찬물에 담가 해동하세요.

 

 

해동된 시금치는 손으로 꼭 짜서 요리하세요!
그러면 마치 갓 데친 시금치처럼 신선한 식감을 유지할 수 있어요. 😊

 

 

 

 

 

 

마무리

 

 

 

한겨울의 시금치는 정말 맛있어요.
나물 안먹는 우리 초딩이도
겨울 시금치로 나물을 해주면 잘먹어요.
반면, 여름철 시금치는 가격도 비싸고
질기고 맛이 떨어져요.
 
그래서 저는 겨울에 시금치 듬뿍 냉동해서
일년내내 김밥재료로 쓰거나
나물,국 등 다양하게 활용해요.
저는 이걸 "시금치 김장"이라고 부른답니다.
 
맛과 영양을 그대로 유지하는 시금치김장.
겨울이 다 가기 전에 지금이라도 도전해보세요!

 

 

 

맛있는 제철 생곰피를 일년 내 먹고 싶다면!!  ▽ ▽ ▽ ▽

 

제철 곰피 미역 손질 후 데치는 법 냉동 보관법